Jane의 여행 일기장

[D169~172, 조지아, 트빌리시 한달살이] 공항 환전 / 교통카드 / 유심 / 한의원 본문

세계여행/조지아

[D169~172, 조지아, 트빌리시 한달살이] 공항 환전 / 교통카드 / 유심 / 한의원

JaneRyu 2019. 3. 31. 13:40

7.13~7.16
     
공항환전     트빌리시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환전. 게이트에서 나오면 환전소가 여러개 몰려 있다. 그 중 환율이 가장 높은 곳을 가면 된다. 환율 좋은 곳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시내 환전소는 어디서든 볼 수 있어서 찾기 쉽다. 
 



    
대중교통     택시가 저렴해서 탈만하다. 사용중인 택시 앱은 "yandex"로 우버와 거의 비슷하다. 기본료가 2라리이고 왠만한 거리는 3~5라리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래도 버스나 지하철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지하철은 2개 노선이 있어서 어렵지 않다. 버스는 두 가지가 있는데 에어컨이 안되는 오래 된 노란 소형 버스와 에어컨이 약하게 작동하는 파란색 대형 버스가 있다. 차츰 새 버스로 바꿔가는 중인건지... 조지아 한 여름은 30도를 넘기 때문에 에어컨이 안되는 노란 버스를 탄다는 게 힘든 일이긴 하지만 타다 보면 차츰 적응이 된다. 파란 버스는 노란버스보다 적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노란 버스를 타는 일이 더 많다. 근데 나중에 노란버스 중 작은 승합차 같은걸 탔는데 에어컨이 나오더라~ 작아도 나름 신형이라서인가보다~

에어컨 나오는 파란버스

에어컨 없는 구형 노란버스

에어컨 나오는 승합형 노란버스

지하철은 매표창구에서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카드 보증금 3라리에 충전하고자 하는 돈을 지불하면 된다.

한 번 요금은 0.5라리이므로 많은 돈을 충전하지 않는게 좋다. 충천기계가 어디에나 있고 매우 손쉽기 때문에 2~3라리씩 충전해서 쓰는게 좋다. 지하철 탑승 후 1시간 40분 동안 환승이 가능하다. 우리 나라 개찰구와 비슷하게 생겼다.

지하철 소음이 장난 아님

빠르기로 유명한 조지아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버스비도 한 번에 0.5라리이고 40분 동안 환승 가능하다. 버스 안 기계에서 현금을 넣으면 되는데 동전만 사용 가능하므로 항시 동전이 있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지하철역에서 파는  카드를 이용하는 것. 지하철카드를 버스에 탈 때마다 기계에 대면 밑으로 영수증 종이가 나온다.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 한다.

불시에 검사원이 정류장에서 검사한다. 환승할 때도 기계에 대면 돈은 지불이 되지 않으나 검사할 때를 대비하고 남은 돈을 확인하기 위해 뽑아서 지니는게 좋다. 영수증이 나오는 기계 외에 종이가 나오지 않고 탭만 하는 작은 기계가 있다. 영수증이 없더라도 검사원이 들고 다니는 기계로 확인 가능하다. 트빌리시 버스는 정류장 안내 사인이 없다. 그래서 항상 구글맵으로 확인하고 내려야 한다. 
교통카드는 1장으로 여러명이 사용가능한데 환승 할인은 1명만 가능하다. 그러니 왠만하면 따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기계에 있는 아래 단추를 누르면 인원추가가 되는데 현금을 넣으면 인원수만큼 영수증이 한번에 나오고 카드는 인원수를 누르고 수만큼 카드를 대야한다.

작은 승합형 노란버스는 문이 앞좌석에만 있고 내릴 때 돈을 내는데 카드 탭하는 기계가 문쪽 가시방 자리에 있다. 찍힐때 보니까 0.5리리가 아니라 0.3리라였던 것 같다.

교통카드 충전하기      버스나 지하철 정류장마다 오렌지색 기계가 있다. 여러가지 기능이 있지만 여행자에게 교통카드 충전 외에 Magti(인터넷)를 충전하는 메뉴가 있다. 오른쪽 맨 위에 영어'ENG'를 선택.  굳이 왼편에 TOP UP 메뉴를 누르지 않아도 밑쪽에 있는 탭에 갖다 대기만 하면 충전용 멘트가 뜬다. 남아 있는 돈이 뜨고 충전하고자 하는 돈을 지불한 후 카드를 탭에 대기만 하면 끝. 어렵지 않다.

     
유심     공항 안에 MAGTI라는 빨간 간판이 유심 파는 통신사다. 트빌리시 외 지역까지 잘 터진다고 한다. 우선 남편만 패키지를 구매했다. 제시한 패키지는 40라리에 “인터넷 4기가+국제통화30분+국내통화 무료”였는데 2주용이라서 한 달용을 보여달라고 하니 같은 패키지에서 국제통화만 빠진다고 해서 그걸로 선택했다.

시내에서 구매할 때 보여준 요금표

그런데 시내에서 내가 구매한 패키지는 달랐다. 전화번호 개통하는데 3라리, 인터넷 4기가에 10라리, 국내통화료는 분당 계산하는데 우선 2라리만 충전해도 충분하대서 2라리. 합이 15라리였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기만 한다면 시내에서 유심을 사는게 훨씬 경제적이다.  앱으로 MAGTI를 깔면 충전과 잔여 데이터도 확인 가능하다. 
     
한의원     허리가 조금 아파서 치료와 예방차원으로 한의원을 방문했다. 조지아에 한달살이를 먼저 하고 있는 지인의 소개를 받아 중국인 한의원에 가보기로 했다.

주소는 2 David Kipiani Street.

우리 나라 한의원과 시스템이 비슷했다. 우선 의사에게 설명을 하고 침을 맞는데 한의사가 중국어 외에는 영어나 조지아어를 못하는지 통역하는 사람이 함께 있다. 침을 맞고 전기선을 연결해서 20분 가량 있는데 우리 나라 한의원이랑 치료법이 똑같다. 한 번 침 맞는 비용은 30라리. 한결 가벼워진 듯 하여 몇 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