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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의 여행 일기장

3.12~3.14 [푼타 아레나스 정보] -공항 이동 : 우버 8000페소 이하 -공항 면세점 : 화장품과 기념품, 주류 등의 기본적인 품목 -항공료 : 푼타~산티아고~로스앤젤레스~인천 2회 경유, 2일 송요, 1인 90만원 정도(한 달 전 가격, 세금 포함) 세계여행 마지막 여정.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택했더니 산티아고와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서 이틀이나 걸리는 스케줄. 남미 여행하는 동안 장거리 이동에 익숙해져서 별로 게의치 않았다. 산티아고까지는 재희네와 같은 비행기이다. 이후 재희네는 오클랜드를 거쳐서 거의 같은 시간에 인천에 도착한다. 이틀 한국에서 보낸 후 다시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하는 일정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술 한 잔 하자 했는데 모두에게 연결고리가 있던 알딸부부와 일심동체부부도 함께 ..

3.10~3.11 [푼타 아레나스 정보] -엘 칼라파테~푼타 아레나스 이동 : 7시 출발~11시 국경~1시 푸에르토 나탈레스 도착, 3시 출발~6시 푼타 도착, 1인 1400페소 -푼타 숙소 추천 : Hostal Sol de Invierno 도미토리 1인 19달러, 주방 사용 가능, 조식 포함, 샤워실 및 화장실 넓고 깨끗함 -푼타 시내 관광 : Austral 맥주 공장 투어(수~금 가능), 전망대, Armas~해변 걷기 엘 찰텐 갈 때의 과정을 그대로 되짚으며 다시 칠레로 넘어왔다. 엘 찰텐과 푼타 아레나스 사이는 직행 버스가 없어서 항상 엘 칼라파테와 푸에르토 나탈레스를 거쳐야 한다. 공항이 있는 엘 칼라파테에서 바로 한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택하지 않은 이유는 당연히 가격 때문. 푼타에서 나가..

3.8~3.9 [엘 칼라파테 정보] -엘 찰텐 ~ 엘 칼라파테 이동 : 8시 버스 800페소, 3시간 소요, 푼타 아레나스로 곧장 가는 버스는 새벽 밖에 없어서 시간이 애매함. -숙소 추천 : Amigo del Mundo 더블룸 35달러, 깨끗하고 방 넓음, 버스 터미널과 시내 중간에 위치, 조식 포함, 주방 사용 불가능 푼타로 가기 전, 엘 칼라파테 도시가 예쁘다길래 2박을 하기로 했다. 엘찰텐에서 떠나는 날 일출 즈음, 하늘은 진짜 환상적이었다. 사람 손으로는 절대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오묘한 색감은 현실감 없는 풍경을 만들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핑크빛 하늘과 붉게 물든 피츠로이까지~ 마을에서 보이는 피츠로이와 초등학교 입구 이동하는 버스의 통창으로 보이는 설산과 에메랄드 호수도 장관이었다. 가..

3.7 [피츠로이 트레킹 정보] -트레킹 : 왕복 20km, 8시간 소요, 오후에 단체 트레커들 많아서 일찍 갈 것을 추천 대망의 라스트 트레킹! 선물인지 날씨도 남미 여행 중 가장 좋네~ 하루 종일 구름 한 점 없이 쨍하다. 새벽 일출에 맞춰 가긴 넘 피곤해서 오전 7시에 숙소에서 출발했다. 입구가 마을 끝에 있어서 숙소에서도 한참을 걸었다. 초반부터 오르막. ㅜㅜ 계속 트레킹을 연이어 했더니 체력이 회복되지 않았나보다. 한 30~40분 이후로는 크게 힘들지 않았다. 해가 뜨면서 붉게 물든 피츠로이가 잠깐씩 보였다. 한 1/3 정도 갔을 때 전망대에 도착했는데 눈앞에 피츠로이가 너무도 선명하고 깔끔하게 보여서 깜짝 놀랐다! 정말 선물 같은 날씨! 이렇게 초반부터 피츠로이가 잘 보이니 살짝 김새는 듯도 ..

3.3~3.4 [나탈레스/엘찰텐 이동 정보] -나탈레스 관광 포인트와 카페 추천 : The Coffee Maker 커피, 케잌 맛있음, 주변에 수변공원과 조각상이 있음(스케이트 장 옆) -나탈레스~엘찰텐 이동 : 나탈레스~엘 칼라파테 버스 오전 8시~오후 2시 15분 도착 17000페소, 엘 칼라파테~엘 찰텐 버스 4시 반~7시 도착 800페소 -엘 찰텐 숙소 추천 : Hostel Los Viajeros(Hotel Laguana Torre) -엘 찰텐 맛집 : The Wafleria, Lo De Haydee(크로와상) 트레킹 전엔 나탈레스 시내만 돌아다녀서 마지막 날은 바닷가를 구경하기로 했다. 그 날 따라 바람이 무지 불어서 추웠다. 바닷가 서쪽 편에서 시작해서 동쪽으로 걸어갔다. 먼저 도착한 곳은 스..

3.1~3.2 Paine Grande ~ Central 26.1km, 12시간 (Central 캠프 : 1인 15000페소) 오늘은 가장 험난하고 고단한 하루가 될 예정. 그동안 잘 걸어왔으니 오늘도 완주할 수 있으리라 자신은 있었지만 관건은 얼마나 걸리느냐. 예상 소요시간은 10시간~11시간인데 마지막 날이라 체력이 좋지 않으니 12시간은 걸릴 것 같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조용히 텐트를 접고 5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다. 이번에도 재희네보다 일찍 출발했다. 헤드랜턴 빛 외에는 어떤 불빛도 없었다. Ranger Station 앞 푯말에서 사진 한 방 찍고 출발~ 남편도 그렇고 나도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서 얼마 걷지 않아 쉬기를 반복했다. 걷다보니 호수가 나타났다. 깜깜하지만 청명한 하늘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