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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2, 포르투갈, 포르투] 드디어 포르투! 5일동안 여정의 마침표 본문

세계여행/포루투칼

[D82, 포르투갈, 포르투] 드디어 포르투! 5일동안 여정의 마침표

JaneRyu 2019. 3. 30. 02:28

4.16
[포르투갈, 포르토 정보]
-숙소 추천 : Oporto City Hostel 1인 1박 약 18000원, 위치 괜찮음, 시설 좋음. 주방 이용 가능, 무료 주차(이곳을 정한 이유)
-레스토랑 : 블로그로 찾아간 'tasco'는 생각보다 별로 였음. 한국인 밖에 없었음. 메뉴당 5유로 정도이나 양이 적다고 3가지 주문을 추천함. 테이블에 놓인 빵과 올리브는 유료. 
-렐루 서점 : 1인 4유로. 멋있지만 사람이 너무 많음. 문 여는 시간이나 닫는 시간 추천.




<스페인 레온 ~ 포르투갈 포르투 이동, 약 300킬로>
둘 다 너무 추워서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이고 뭐고 빨리 이동을 시작했다. 작은 마을 마트에 들려 간식 거리를 샀는데 확실히 프랑스에 비해 훨씬 저렴했다. 휴게소 안에도 사람들이 많고 뭔가 사람 사는 곳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스페인을 좋아해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 넘어가자 또 다른 지형이 시작됐다. 높은 산인데 우리 나라처럼 뾰족하지 않은 구릉지였다. 나무도 별로 많지 않았다. 돌과 암벽으로 이루어져서 삭막하긴 매 한가지였다. 포르투갈에 대해 별로 아는게 없어서 프랑스나 스페인처럼 녹지대가 많을 줄 알았는데 거의 산으로 이루어진 지형이였다. 그런 점에서는 우리 나라와 비슷한 것 같은데 확실히 차이가 있다.

산과 산 사이에는 댐으로 저수지가 많았고 산 중턱에는 주황색 지붕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포르토가 제2의 도시라는데 도심지에 거의 다 가까워졌는데도 평지는 나오지 않았다. 도시 전체가 산으로 이루어진 곳이라는 걸 도착해서야 알았다. 
생각보다 일찍 숙소에 도착해서 휴식 후에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차 안에서 본 마을 풍경은 특별해 보이지 않았는데 시내 중심가로 가까워지니 비로소 멋진 거리가 나타났다. 아~ 그런 분위기를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거구나~ 알 수 있었다. 타일을 이용한 외부 건축양식 하며 알록달록한 건물 색도 그렇고 테라스 창살도 고풍스러움을 더했다.

블로그 맛집은 잘 찾아가지 않았는데 한 끼도 못 먹은지라 대충 검색한 곳을 찾아갔다. 괜히 들떠서 이것저것 시켰는데 사이드로 나오는 빵과 올리브를 빼곤 기대보단 별루였다. 유럽에서 처음 방문한 나라라서 현지 음식을 먹어보는데 의의를 두기로..

식사 후에 찾아간 렐루 서점. 해리포터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는 명성답게 내부가 화려하고 목재 계단이 정말 훌륭했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다는게 흠이라면 흠. 책이라도 사고 싶었는데 취기가 올라와 패스~ 어제 너무 추워서 못 잔 잠을 보충하기 위해 오늘은 일찍 들어가 쉬기로 했다.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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