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의 여행 일기장
여행용 트레킹화-머렐 올아웃 블레이즈 보아 고어텍스 본문
남편은 집앞 동산에 올라가도 장비는 갖춰야한다며 온갖 아웃도어 용품은 다 갖춰가는 스타일이지만 난 대충 입는 편이였다. 근데 작년부터 관절이 약해져 좀 걷는다 싶으면 허리와 무릎이 많이 아파서 신발만은 대충 신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여행 가는 분들 블로그를 읽다보니 가방은 오스프리, 신발은 머렐이 진리처럼 퍼져있었다. 가방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우선 지르기부터 해서 제대로 산게 맞나 아직 확신이 들지 않지만 샀으니 뭐 달리 방법이 없다 치고... 신발은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매장마다 들어가 신어보며 신중을 기했다. 우리는 트레킹 코스를 많이 다닐 생각이기에 가벼움만을 추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사계절을 생각하면 목이 많이 올라오는 등산화 스타일도 불편할 것 같다. 대부분의 브랜드 트레킹화가 가볍고 괜찮았는데 신어보면 뭔가 석연찮은 느낌...
마지막으로 간 매장이 머렐이였다. 신자마자 알 수 있었다. 가볍움의 차이가 다르다는 것. 두가지 중 고민을 했다. 하나는 바닥이 쿠션감이 있는 것이였고 다른 하나가 사진에 있는 것이다. 바닥이 딱딱하고 바닥이 아치형으로 발바닥 모양과 흡사하게 생겨 한번 더 받쳐주는 느낌이다. 관절이 약한 사람에게 바닥에 쿠션감이 많은 신발은 오히려 좋지 않은 것 같다. 회사에서 바닥이 푹신한 슬리퍼를 몇개월 신다가 이상하게 고관절이 아프고 무릎이 아파와서 혹시나 해서 바닥이 딱딱한 실내화로 바꿨는데 그 이후로 나아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아 다이얼 방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왠걸~ 사용해보니 넘 편했다~ ㅋㅋ
대만여행에서 일주일동안 엄청 걸었는데 생각보다 허리와 무릎이 걸은 것에 비해 덜 피곤한 것 같았다. 물론 오직 내 느낌이지만~ 암튼 신발은 매우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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