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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준비-항공료 계산과 첫 항공권 구입

JaneRyu 2019. 3. 28. 21:02

이탈리아 돌로미티

세계여행 루트를 정할 때 힘든 부분은 어떤 나라를 어느 정도 머물지를 정하는 것이다. 
가고 싶은 나라는 많은데 시간과 돈은 한정돼 있다. 
1월 말에 출발하기로 한 우리는 
2월~3월은 따뜻한 동남아시아에서 시작하고 
4월~6월은 유럽, 
7월~8월은 북미,
9월~12월은 남미,
1월은 아프리카로 대략적으로 정해두었다. 

대략적인  전체 항공료를 계산해보고 싶어서 루트 별로 검색을 해봤다. 
이때 가장 유용한 사이트는 '구글플라이트'다. 이 곳에서는 검색할 때 달력을 클릭하면 한, 두달 동안의 항공료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근처 지역의 항공료까지 나오기 때문에 선택의 폭을 넓혀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근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실제 사려고 하면 좌석이 없거나 추가 금액이 생겨 살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 그래서 첫 항공권을 살 땐 skyscanner를 이용했다. 스카이스캐너가 편리한 점은 '항공료 추적 메일 받기' 서비스를 클릭하면 찾고 있는 항공권이 싸게 나오면 메일을 보내주기 때문에 좋다.

처음엔 동남아시아 루트를 베트남-미얀마-인도네시아-네팔로 잡았었다. 근데 항공료를 검색하면서 미얀마로 들어가는 방법이 항공밖에 없고 항공료도 싸지 않았다. 그래서 과감히 미얀마를 빼기로 했다. 그리고 다른 문제는 네팔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공이 대부분 말레이시아나 다른 동남아 도시를 거치고 매우 비쌌다. 그래서 여러 루트의 항공료를 비교해서 베트남-네팔-인도네시아-유럽으로 루트를 수정했다. 

결과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가고 싶은 나라를 어느 정도 정하고 나서는 전체적인 항공료 검색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추가하고 빼야할 나라들이 정리가 되고 좀 더 저렴한 루트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너무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적은 나라를 여유있게 여행하는 것이 장기여행의 장점을 더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 여행지인 베트남은 비자 없이 15일 체류할 수 있고 반드시 출국 항공권이 있어야 한다길래 서울-하노이, 호치민-카트만두 두 항공권을 함께 날짜 별로 비교해가면서 정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최저가 항공이라고 해서 무조건 샀다가는 추가 수하물 비용이 더 크게 나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반드시 항공권 구입 전에 위탁 수하물 제한 무게와 추가 무게에 대한 수수료를 따져보고 합리적인 항공사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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