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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동)유럽 자동차여행 / 캠핑여행 팁

JaneRyu 2019. 3. 30. 22:01

5월 여행한 나라 :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그리스
     
✔날씨 : 5월 20일 이전에는 비오는 날이 많았음. 하루 종일 비오는 날은 드물었으나 하루 종일 쨍한 날도 드물었음. 비가 오다가도 낮에는 게일 때가 많아서 비 온다고 관광을 미루지 않는 것이 좋음. 날씨가 맑다가도 밤에는 비가 오는 날이 많았으므로 일찍 캠장에 들어가 저녁을 해먹었고 꼭 이후에 비가 내림. 밤에는 여전히 추워서 얇은 긴팔을 입고 자는 날이 많으나 20일 이후에는 반팔로 바뀜.
     
✔각 나라 교통 정보 : 프랑스에서 톨비가 비싸다고 느껴서 이후로 고속도로는 거의 다니지 않음. 각 나라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방식이 달라서 주의 요함. (예: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는 우리 나라와 동일, 크로아티아는 비넷 스키터를 사서 붙여야 함. 안 붙이고 다니다가 걸리면 벌금. 몬테네그로/알바니아는 톨게이트 없는 것으로 생각됨).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중앙선에 매우 가까이 차를 몰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며 한적한 국도에서 중앙선을 넘어 빠르게 오는 차들이 많아서 위험한 적도 있었음. 그리스/알바니아는 대도시를 제외하면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함. 중앙선 없는 곳도 많고 대부분이 왕복 2차선으로 그리스는 추월차량을 위해 가변차로로 달리는 것이 보통임. 크게 문제될 국가는 없었음.
이탈리아는 ZTL 때문에 매우 걱정했으나 골목이 대부분 ZTL이고 주요 큰 도로는 아니여서 차가 막혀도 대로 위주로 다니면 괜찮은 듯 함. 구시가지 약간 외곽에 숙소를 잡으면 ZTL을 통과하지 않고 갈 수 있음. 
그리스는 최근 개통한 고속도로가 많아서 차량 네비게이션과 다른 곳이 있었음. 톨비가 프랑스만큼 비쌌음. 그러나 고속도로 바로 옆에 국도가 있어서 국도로 다닐 것을 추천함.
     
✔각 나라 캠핑장 정보 : ACSI 카드가 크로아티아에서 운 좋게 생겨서 그리스부터 사용했는데 서유럽이 동유럽보다 할인율이 더 높음. (서유럽은 보통 5~10유로 할인, 그리스는 보통 2유로 할인 받음), 그리스가 조금 더 저렴한데 그만큼 시설이 다른 국가보다 조금 떨어짐. (몬테네그로/알바니아는 숙소가 저렴해서 이용하지 않아서 확실치 않음). 대부분의 캠핑장에는 온수 샤워, 세탁기, 와이파이(이탈리아에서만 유로였으며 잘 터지는 zone이 따로 있음), 세탁용 세면대 등 시설이 괜찮은 편임. 
     
✔각 나라 주차 : 이탈리아에서는 대부분 무료주차가 되는 숙소에서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함. 하지만 프랑스나 다른 서유럽보다 이탈리아 주차가 조금 더 저렴함. 크로아티아도 시간당 4~5쿠나로 저렴한데 두브로브니크만 10~40쿠나로 비쌌음(포스팅 참조). 그리스 아테네는 주차비가 비싼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심가를 약간 벗어난 숙소에서는 도로에 주차해도 딱지 끊지 않았고 바로 앞 주차건물은 24시간 5유로였음(아테네 포스팅에서 정보 공유할 예정임). 몬테네그로/알바니아는 대부분 도로변에 주차하거나 무료 주차장이 있음. 
    
✔각 나라 주유비 : 이탈리아보다는 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 등 동유럽이 물가와 비슷하게 저렴해짐. 그리스가 지금까지 여행한 나라 중 가장 주유비가 비쌈(리터당 1.6유로 후반대) 그리스 들어가기 전에 알바니아에서 주유할 것(유로 사용 가능)

-차량용 아이스박스 구매시 반드시 가정용 플러그와 차량용 플러그가 같이 있는 것으로 구매할 것. 그래야 숙소를 잡아도 방에 가져가 남은 음식을 보관할 수 있음. 성능도 더 나음. 우리가 구매한 곳은 유럽 전지역에 있는 프랜차이즈 슈퍼마켓 Lidl. 데카트론보다 더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함.
-빨래 비누 : 캠핑장에 대부분 세탁기가 있지만 요금이 세탁기 4유로, 건조기 3~4유로 정도로 둘 다 사용시 비용이 만만치 않음. 세탁 개수대가 있으므로 그때 그때 빨아야 비용 절감됨. 
-캠핑장에는 대부분 Bar나 간이 매점이 있는데 아침에는 그 날 만든 빵을 파는 곳이 많았음. 아침밥 먹기 귀찮을 땐 잼이나 계란만 있으면 토스트를 먹기 편했음.
-슈퍼마켓이 많이 있으므로 장을 많이 봐두는 것은 비추. 비상용으로 냉장보관이 필요 없는 물, 쌀, 감자, 양파, 마늘 정도만 있으면 되고 나머지는 매일 장을 보는 것을 추천함. 

✔인터넷 사용 : 포르투갈에서 구입한 보다폰 3기가 한달치가 크로아티아에서 끝남. 후로 두브로브니크 길거리 매점에서 전유럽 사용된다고 10기가를 구입했는데 알바니아로 넘어가니 안 됨. 설명서를 읽으니 국내용이었음. 현재 유심 구입 없이 와이파이만 사용하고 있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음. 네비게이션은 차량용으로 거의 사용하거나 구글맵(오프라인 지도 다운 받으면 네비게이션도 이용할 수 있음)을 이용했음. 캠핑장이나 숙소 와이파이만으로 사용 중. (포스팅 후 아테네에서 보다폰 13기가+보이스콜 10유로 구입. 한달용이며 전유럽 사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