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9, 프랑스캠핑여행, 몽생미셀] 몽생미셀은 극기훈련장?!!
4.13
[몽생미셀 정보]
- 주차비 : 근처에 주차장 표시를 따라 가면 나옴. 2시간 6.4유로, 2시간 이상 11.7유로, 인포센터 옆 기계에서 정산.
- 셔틀버스(무료)로 이동, information center 안 화장실 무료, 성 안 화장실 0.5유로
- 캠핑장 지도 어플 : Camping Navigator를 사용하였으나 외곽은 문닫은 곳이 있어서 정보가 다른 곳이 있었음. 추후 ACSI어플 구매함(15000원)
- 낭트 인근 캠핑장 추천 : Le Rouge George 16.8유로 + 전기 3.4유로 (시설 좋음)
<몽생미셀 - 낭트 국도 이동 약 300킬로 이동, 4시간 (낭트 인근 정체로 지체)>
낮동안 따뜻한 기운만 생각하고 밤기온을 우습게 생각했나보다. 두꺼운 옷을 입고도 추워서 몇 번을 깼다. 그래도 공기가 좋아서인지 이상하게 많이 피곤하진 않았다.
몽생미셀은 어제 캠핑장 근처부터 보였다. 날씨가 점점 좋아져서 다행이였다.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보이는 성이 생각보다 웅장했다. 수학여행을 온 단체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좁은 골목길은 남부 여행지와 비슷했다.
햇볕 좋은 성곽에 걸터 앉아서 준비해 온 샌드위치와 사과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미로 같은 골목길을 걸어다녔다. 금새 관광이 끝날 줄 알았는데 골목 골목 찾아다니는 시간이 짧지 않았다.
성 아래에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단체로 짧은 바지를 입고 맨발로 뻘을 가로 질러 바닷물로 들어가고 있었다. 아마도 극기훈련인가 보다. 줄 지어 행군하는 모습이 마치 군대에서 훈련하는 군인들 같았다. ^^
관광을 끝내고 다시 남쪽으로 이동. 오늘은 보르도까지 가야하는데 늦더라도 국도로 가보기로 했다. 좋은 풍경이 있으니 지루하지 않았다.
낭트가 가까워지니 차가 엄청 막혀서 일정보다 훨씬 늦어졌다. 갑자기 엄청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남편이 이틀동안 운전 적응을 하느라 피곤해해서 오늘은 오후 6시쯤 캠핑장을 찾아 들어갔다. 다행히 비가 그쳤고 저녁으로 와인에 삼겹살을 먹었다. 날씨는 흐렸지만 공기도 좋고 캠핑장 풍경이 좋아서 기분도 업업~ 내일은 정말 하루 종일 이동이 될 것 같다.
le Rouge George캠핑장. 시설 느므 좋다
가계부 정리 중